비트코인 9만 달러 돌파, 미국 가상자산 서밋 기대감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비축 전략 계획이 곧 공개될 것이라는 보도에 따른 기대감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 배경

6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만386달러(약 1억3070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날 대비 3.60% 오른 가격입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 가격도 2235달러(약 323만원)로 3.18% 상승했습니다.

이날 비트코인과 주요 가상자산의 가격 상승은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비축 전략 계획이 곧 공개될 것이라는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경제매체 포춘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미국의 독립매체 파블로비치 투데이에 이러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일 백악관에서 가상자산 서밋을 개최하고 가상자산 비축 전략에 대한 세부 지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가상자산 서밋의 기대감

이번 서밋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가상자산·AI 차르 등이 참석해 비트코인 전략 비축 계획을 포함한 가상자산 정책의 중대한 변화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및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의 최저점과 향후 전망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티모시 피터슨은 "비트코인의 가능한 최저점은 6만9000달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강세 모멘텀은 회복되겠지만, 최대 3개월의 '냉각기'가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